양보1 어른이 된다는 것_25년 8월 언젠가부터는 착하다는 이야기가 칭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어릴 때는 착한 것이 심성이 곱고, 사려 깊다란 뜻으로 여겨져 내가 꼭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회생활을 해 나가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착해야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착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되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착해봤자 호구가 된다라는 말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어찌 보면 세상을 다크 하게 바라보게 된 것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내가 어떠한 생각으로 사람을 대하느냐에 따라 상대방도 나를 동일하게 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의미 없는 선의는 그저 날 쉬운 사람으로만 받아들인다고 느꼈다나이가 들면서 세상살이가 힘들어지는 것은 그저 착하기만 하면 칭찬받던 어린아.. 2025.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