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기록29 권태로움_25년 8월 삶이 지루해지고, 권태로움을 느끼는 시기가 다가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시점이 있다.난 그 순간 항상 무언가를 크게 결정하거나 변화해야 한다는 강박이 조금은 있었다.그래서 그 시기에 이성친구와 이별도 많았고, 회사에서도 퇴사를 결심했으며,큰돈을 쓰면서 물질적인 풍요로움도 원했다. 그 순간 내 마음이 움직이는 큰 변화를 원했다.시간이 흘러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변화를 진정으로 원했던 건 아닌 것 같다. 결국 그 결정들은 내게 후회라는 감정으로 남았다.선택의 시기에 내 감정과 생각이 온전치 않으면 좋지 않은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그럼 권태로움의 시기는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마음에서 오는 큰 변화를 원하는 마음을 조심해야 한다그 마음은 쉽.. 2025. 8. 18. 쓸데없는 생각_25년 8월 누군가가 날 싫어한다고 느끼면 왜 그런지 계속 신경을 쓰곤 한다여유가 생기면 그 생각에 잠식되어 고민하다가 그를 내가 더 싫어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생각을 정리한다어리석게도 그것이 날 싫어하는 상대를 나 혼자만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하지만 이런 생각은 상대를 더 신경쓰는 역효과가 생긴다상대방의 생각은 모른 채 그냥 나 혼자만의 느낌으로 상황을 단정 짓고 생각에 잠기는 내 모습을 보면서 정말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고 느낀다나도 다른 사람에게 단순한 호불호가 있듯이 상대도 나에게 호불호가 있을 텐데, 왜 그렇게 날 싫어하는 상대가 없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이것이 모든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내 무모한 욕심이다그럼 난 이러한 상황을 .. 2025. 8. 15. 슬픔의 이해_25년 8월 시간이 흐르면 마음 아팠던 일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마음의 구석 한쪽에 아주 작게만 자리를 잡는다그리고 현실의 중요한 것들이 더 크게 자리를 잡으면서 마치 슬픔은 잊혀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그 당시에는 하루하루 슬픔으로 인해 마음이 온전치 못하고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으로 밤잠을 설치지만 시간이 흐르면 슬픔이 사라진 것처럼 내 삶에서 잊히거나, 마음 한편 조그마하게 자리를 잡는다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고 말하는 이유가 아닐까?최근 친구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생겨 위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던 시간이 있었다위로의 한마디를 하기 위해 수많은 생각을 했지만,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위로를 위한 한마디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칠 전 술자리에서 만난 .. 2025. 8. 14. 우리들의 대화_25년 8월 주말에 함께 여행을 다니는 세 명의 친구들과 단양을 다녀왔다.2~3개월에 한 번씩 모여서 바다와 산으로 여행을 가고허름하지만 우리의 이야기꽃을 피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펜션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눈다.이번에는 한 친구의 퇴사가 가장 큰 화두였다.상사의 부당한 요구와 지나친 간섭 등으로 지쳐버린 친구는 정신과 상담도 받으며 버티다 못해 퇴사를 결심했다 말했다.그동안의 힘든 시간에 마음이 더 이상 버틸 수는 없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퇴사를 마음먹은 친구는 와이프와 아들을 두고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며 걷겠다 말했고, 다음 계획이 없음에도 퇴사를 하려는 것에도 놀랐던두 친구는 그 이야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정해놓은 것이 없이 자신감 하나로 퇴사를 했던 5년 전의 내 경험.. 2025. 8. 13. 은퇴 후의 삶_25년 8월 은퇴 후 삶을 살아가는 선배분들을 만나면 꼭 하는 말씀이 있다."회사에 속해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하더라", "일 할 때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은퇴 후 장사는 성공하기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등등...가장 내게 와닿는 말은 은퇴 시점을 내가 알 수는 없기에 언젠가는 다가올 은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빠르게 다음을 준비해놓아야 한다는 말이다은퇴 후 사업과, 가게를 운영하시는 선배들을 만났을 때 치열한 회사생활을 떠난 여유로움은 느낄 수 있었지만, 은퇴 후 삶에 대한 고민은 끝나지 않은 것 같았다.나는 나이가 들어도 일은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일이 나의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일이었으면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신체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나.. 2025. 8. 12. 생각의 전환_25년 8월 지긋지긋했던 부정적인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하게 상황 하나하나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나가는 방법이다.다가올 부담스러운 상황들이 누적될 때 그 생각들로 인해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 하기 싫다는 생각이 나의 뇌를 잠식해 버리면, 다가오지도 않은 현실 때문에 현재의 삶도 부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하고 나아가, 무의욕적인 상태에 빠지게 된다다가올 미래의 부담스러운 일들과 부정적인 생각들은상황을 다르게 인식하거나, 반대편의 생각들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고, 그까짓 거 그냥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 머릿속에서 별 일 아닌 것으로 치부하며 생각의 상자 속에서 한쪽 구석으로 밀어 넣어둔다인간의 고통은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라고 생각한다걱정과 불안은 나의 뇌를 지배하고.. 2025. 8. 10. 이전 1 2 3 4 5 다음